강남구 도시관리공단은 2021년 ESG경영 방침을 수립하고 직원, 고객 모두가 참여하는 노사공동 ESG경영 선포식을 개최한 바 있다. 단순히 재무적 가치에만 초점을 맞추는 것이 아닌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와 같은 비재무적 가치에 중심을 두고 도시관리 분야에 ESG경영을 접목·선도하는 일류 공기업이라는 비전을 수립하였다.

이러한 비전 아래 환경을 생각하는 친환경경영’, 지역과 상생하는 ‘사회적 가치경영’, 고객·직원 모두에게 신뢰받는 ‘투명한 기업경영’이라는 3대 경영전략과 3개 전략과제, 15개 세부실행과제를 선정하고, 노사가 함께 협력하여 전사적으로 추진하여 온 것이다.

이중 사회(Social)영역에서는 직원들을 위한 재난 및 안전관리를 강화하여 근무환경을 개선하고, 인권경영 문화를 정착하는 등 감정노동자들의 근무환경 개선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다. 예를 들어 민원업무비를 신설하고 녹음명찰을 도입하였으며 휴게실 개선은 물론 휴게시간 확보, 민원 고객 대상 단선제(Ending policy)를 시행해오고 있다.

감정노동자 보호 우수기관 인증은 고객응대 직원을 보호하기 위해 다양한 제도와 정책을 모범적으로 수행하는 기관을 대상으로 적법한 절차와 심사를 거쳐 우수기관을 선정하고, 독려해 나가는 국내 유일의 감정노동 인증제도이다.

이번 인증 심사는 1차 서면평가와 2차 현장평가로 나누어 진행이 되었으며 본사와 탄천에 있는 현장을 방문하여 심사가 이루어졌다.
인증심사 평가항목으로 감정노동자 보호와 관련해 최고책임자 리더십, 감정노동 보호체계, 감정노동 관리, 감정노동 예방활동 등 총 4가지 영역과 12개 핵심평가 항목, 37개 세부항목을 평가하였으며 강남구 도시관리공단은 4가지 영역에서 2021년 대비 모두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강남구 도시관리공단 양승미 이사장은 인터뷰에서 "감정노동자 보호 우수기관 인증 취득이 그동안현장에서 고생하는 감정노동자들을 보호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의 결실이라고 보여진다. ESG경영 실현을 위해 감정노동자 보호 우수기관으로 재인증을 획득한 것을 기쁘게 생각하고 이번 인증식을 계기로 좀 더 감정노동자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좀 더 나은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으며 이를 통해 구민 복지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출처 : 데일리시큐(https://www.dailysecu.com)